새벽산책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자연의 신비스러움에 감탄하는 것이예요. 어느 날 다른 길로 산책하다 다시 가 보면 안보이던 꽃이 삐죽 나오고 있어요. 그럴 때 감동이죠. 이제 우리 몔양도 엄마랑 같이 꽃 구경해요.
동네 미용실 앞에 초록잎이 수북이 나오고 있었지요. 그때까지는 솔직히 정확히 어떤 꽃인지 몰라요. 며칠 뒤 다시 가보았을 때, 오호! 천일홍이었구나 하고 알게 되지요.
처음에는 조금이었는데 올해에는 미용실앞 화단 전체가 천일홍으로 풍성하네요.
꽃분홍 색의 동글동글 자그마한 꽃송이가 눈에 띄지요.
예전에 꽃꽂이 할 때 많이 사용하던 꽃이라 이름은 알고 있네요.
천일홍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중심자목, 비름과의 한해살이 풀이라고 해요.
천일초, 천금홍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꽃말은 '매혹, 변하지 않는다, 변치않는 사랑' 이래요.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 이며,
키는 40~50cm, 줄기 전체에 털이 있고 가지는 갈라져요.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 라인이 밋밋해요.
마디에서 곁가지가 자라서 끝에 두상꽃차례가 1개씩 달리고 밑에 2개의 포가 있어요.
5개의 수술이 동합하여 통같이 되고, 통 끝부분 안쪽에 꽃밥이 달려서 끝이 약간 나타나요.
씨방은 1개이고 암술대 끝이 2개로 갈라져요.
열매에는 바둑알 같은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고 해요.
꽃은 7~10월에 피고 색은 보리색, 붉은색. 연한홍색, 흰색 등이 있고 수분이 거의 없는 건질로서 까끌까끌한 질감이예요.
꽃색이 오래 변하지 않아서 천일홍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그래서 꽃말이 변치않는 사랑인가봐요.
이 꽃은 수분이 없는 건질이어서 건조한 꽃같아요. 색이 변하지 않아서 포인트 주기에 좋지요.
효능은
여름에 꽃이나 전초(잎, 줄기, 꽃, 뿌리 등을 가진 옹근
풀포기) 를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데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고 해요.
간열(간에 생긴 여러가지 열증을 통틀어서 말함)을 말끔히 없애주고,
기침을 멈추게 히고 천식을 진정시킨다고 해요.
두풍증(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러움증을 동반하는 한의학상의 증세),
눈이 아픈데, 숨이 차고 기침이 날 때, 백일해, 이질, 소아 경풍(갑자기 의식을 잃고 경련이 일어나는 병증), 연주창, 헌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용량은
꽂은 하루에 3~9g을 달여먹고, 외용약으로 사용할 때는 짖찧어서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고 해요.
변치않는 사랑의 꽃말을 가진 천일홍이 사랑의 약효가 대단하네요.
꽃부터 뿌리까지 버리는 부분없이 모두 약으로 사용한다니 보물이네요. (인터넷 지식 백과 참조)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꽃이었고 꽃시장에나 가야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어서 종종 볼 수 있어요.
작아서 앙증 맞고 예쁜 천일홍 꽃 다른 색도 보고 싶네요.
힐링시켜주고 약으로도 도움주는 화초들이 많지요. 이 또한 자연의 신비지요. 이렇게 고마운 자연을 소중히 가꾸고 보호해야 하겠어요.
매일 멜양 덕분에 운동도 하고 마음의 힐링도 하고 이번에는 천일홍에 대해 공부도 했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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