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녕하세요.🎶🎵🎶🎵
선선한 새벽공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네요.
알람이 필요없어요. 멜히가 깨우러 와요. ㅎㅎ
새벽 공기 마시며 랄라 룰루 둘이는 신나지요. ㅎㅎ
멜양 아니면 제가 새벽에 산책을 할 수 있을까요~~~~~
고마운 멜양 덕분이지요.
요즘 새로운 꽃 알아보는 재미에 푹 빠졌네요. 물론 막내 딸 멜양과 함께 산책하면서 만나는 꽃들을 알아보기로 했지요. 그래서 주변의 꽃들에게 더 관심이 가 고 신기해요. 이젠 멜양도 꽃구경 잘해요. ㅎㅎ
오늘의 식물은 가는 줄기가 다른 나무에 의지해서 살고 있는 모습이 가냘퍼 보이지만 강인해 보이고 매력있는 박주가리예요.
저희 집에서 바로 근처에 있는 빌라화단에서 발견했어요. 심은 것 같지는 않고 씨가 날라와서 자란 것 이 아닐까 싶어요.
박주가리를 자세히 보니 특별한 매력을 가진 것 같아요. 자그마한 꽃이 최근에 피기 시작해서 눈에 띄였어요. 그냥 잎과 줄기만 덩굴로 있을 땐 나팔꽃인가~~하고 지나치긴 했었죠.
이렇게 작고 예쁜 꽃이 피더라구요. 신기하고 애잔하네요.
박주가리는 쌍떡잎식물 용담 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예요.
새박덩굴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줄기는 덩굴 초본으로 주로 들판의 풀밭에서 자라고 땅속줄기가 길게 벋어가서 덩굴이 3m정도 자라고, 긴 줄기로 다른 식물체를 감고 살지만 덩굴손이나 가시같은 수단은 없다고 해요.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고 해요. 꼬리명주나비나 곤충 애벌레들이 이 유액을 방어 물질로 사용한다고 해요. 이 흰유액은 포식자들의 식욕을 떨어뜨리고 자극적인 약성으로 심한 구토를 일으킨다고 해요. 또한 한 번 이일을 경험한 포식자는 다시는 그 애벌레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잎은 마주나며 긴 심장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해요. 잎끝은 뾰족하고 뒷면의 색깔은 분청색이라고 해요.
꽃은 7~8월에 하얀색 꽃이 피고 향기가 있다고 해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딜려요.(인터넷 지식백과 참조)
화관은 넓은 종처럼 생겼고 5개로 갈라졌으며 안쪽에 털이 빽빽이 나 있어요. 꽃은 넓은 바소꼴이며 겉에 사마귀같은 돌기가 있어요.
종자는 달걀모양을 거꾸로 세운 듯 하고 편평하다고 해요. 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다고 해요.
특징과 효능은
연한 순은 나물로 먹고
잎과 열매는 강장.강정.해독에 약용한다고 해요.
종자의 털은 도장밥과 바늘쌈지를 만들 때 솜 대신 사용한다고 해요.
선조들이 명주나 삼베등을 사용하기 전 박주가리 종자에 붙어 있는 면사상 털에 의지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네요. 불과 일 이백 년 전까지 유용한 식물자원으로 활용됬다고 해요.
20세기 초에 박주가리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고, 순수한 우리 이름이라고 해요. 유래와 그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느 지방의 방언이었을 것이라고 하네요.
박주가리의 박(열매)와 쪼개지는 형상에서 이름의 유래가 있었을 것 같다고 해요. '박+쪼가리'와 같은 것이죠.
아하! 이제 특이한 이름이 이해가 되네요.
초가을 박이 쪼개지면서 박주가리의 면사가 달린 종자는 이듬해 늦은 겨울까지 달려있다고 해요. 이 면사를 모아서 보온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해요.
박주가리 분포지는 한국,일본, 중국 등이라고 해요.
박주가리를 보니 목화나무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네요.
작년에 처음 목화나무를 보고 푹 빠졌어요. 그래서 아는 분께 씨앗을 받아 올 봄 파종해서 지금 키우고 있지요.
엄청 기대하면서 애정을 주면서 목화꽃과 하얀 목화솜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기대되요.
작은 꽃망울이 이렇게 유용한 식물이었다니 감동이예요. 선조들이 겨울을 나는데 아주 유용했던 자연의 선물인 박주가리가 신비롭기만 하네요. 선조들이 지혜롭게 잘 살와왔기에 지금 우리도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
우리의 소중한 자연 유산을 잘 보존하고 잘 가꾸어서 미래의 후손들에게 그대로 남겨주어야 하지요.
작은 실천 쓰레기분리 배출을 잘하고 있지만 더 신경써야겠어요.
이제 저도 일하러 가요.
오늘도 더위 잘 이겨내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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