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복지관 장애 친구들과 산책 길에서 만난 좀 작살 나무예요.
좀잘삭나무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관목이예요.
전국에 분포해 있다고 해요.
작살나무와 생긴 건 같지만 작아서 '좀작살나무'라고 한다고 해요.
관상용으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높이는 1.5m내외이고 작은가지에는 성모가 있다고 해요.
※성모:여러갈래로 갈라진 별모양의 털
잎은 마주 달리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예요.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성모와 선점이 있어요.
꽃은 8월 경에 피고 연한 자주빛이며, 10~20개씩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려요.
※취산꽃차례:꽃 밑에서 각각 한 쌍씩의 작은 꽃자루가 나와서 끝에 꽃 한송이씩 달리는 꽃차례(작살나무, 백당나무,덜꿩나무)예요.
꽃줄기 길이는 1~1.5cm 이며, 성모가 있고 ,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라고 해요.
열매는 핵과이며 10월에 둥글고 자주색으로 익어요..
특징으로는
한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좀작살나무 잎겨드랑에 연보라빛 깨알같이 작은 꽃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고 해요. 꽃이 워낙 작아서 사람들 눈에 잘 뜨이지 않는데도 벌. 나비는 잘도 알아보고 신기하게도 많이 모여 든다네요.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는데 처음에는 연두색이 었다가
차츰 가을과 함께 연보라색으로 바뀌면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고 해요. 10월 만추가 되면 좁쌀만 한 동그란 자수정 같은 구술을 장식한 듯 좀작살나무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 눈에 띄게 된다고 하네요.
사실 좁쌀 보다는 조금 더 커요.
작아서 이제야 제 눈에도 띄었나봐요. 꽃은 정말 보이지 않았거든요. 내년에는 자세히 보아야겠어요.
작살나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나무 가지가 정확하게 서로 마주나서 나오고 중심가지와 벌어진 각도가 약 60° 정도 되는데 물고기 잡을 때 쓰는 작살과 비슷해서라네요.
키큰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다고 해요. 습기가 많은 곳과 건조한 곳을 좋아하고 각종 공해에도 강해서 도심에 심어 놓으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조경수로 아주 좋다고 해요.
주변에서 관심있게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좀작살나무 이름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꽃이 핀 모습을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신비한 보라색의 열매가 작지만 눈에
띄어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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