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책 길에 슬쩍 슬쩍 보고 지나갔던 화초가 있었는데요. 이제야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작지만 예쁜 하얀 꽂이였어요. 보일 듯 말 듯 키가 비슷한 풀숲이나 나무사이에 어느 날 하얀 눈처럼 보이더라구요.
이름은 '서양등골나물'이라고 등골이 오싹하는 이름이네요. ㅎㅎ
작고 이쁜데 왜 이런 이름이 지어졌을까요?

서양등골나물은
쌍떡잎 식물, 통화식물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예요.
다른 이름으로는 '사근초', '미국등골나물' 예요.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이고 귀화 식물이며, 1978년에 처음 발견 되었고, 처음에는 서울의 남산과 워커힐 등 에서 제한적으로 발견 되었으나 지금은 전국 각지 산과 들 숲 속 그늘 등에서 자란다고 해요. 그늘에서도 잘 견디는 성질이 있어 숲 속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이 좋아서 자생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하네요.
키는 30~130cm정도 자라고 한국에 자생하는 등골 나무류보다 조금 작은 편이라고 해요.
꽃색은 흰색으로 8~10월에 피어요.
결실은 9~11월이며 수과(여윈열매)형태 이며 검은색이고 광택이 난다고 해요.
용도는 관상용과 연한잎은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주로 한군데에서 많은 대가 모여서 자란다고 해요.
기는 줄기가 뿌리처럼 보이고 짧다고 해요.
잎 모양은 달걀형이고 길이는 2~10cm 정도이고, 너비는 1.5~6cm 정도이며 서로 마주 나요. 잎모양은 끝으로 갈 수록 뾰족해지고 기부는 짧게 좁아져요. 잎 가장자리에는 뾰족하고 거친 톱니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2~6cm정도 예요.


꽃은 8~10월 경에 작고 하얀 꽃이 피는데 아름다워요.
화관이 15~25개이고 가늘고 긴 관이나 통 모양의 꽃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꽃들이 하나의 평면을 이루는 모양이예요. 총포는 원통모양이고 길이는 4~5.5cm이고 총포편은 1줄로 늘어지는데 10개 내외로 같은 크기라고 해요. 총포편의 등쪽에 털이 있어요.


서양등골나무가 한국의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식물이라고 해요.
그래서 2002년 에 대한 민국 환경부는 서양등골나물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했다고 해요.

전혀 모르던 꽃을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 토종 생태계를 위협한다네요. 외래종이 서양등골나물이 강력한 타감 물질을 분비하고 화려한 성장력으로 숲의 하부 생물 과 고유종의 멸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교란시켜 환경과 생태계의 평형을 깨뜨린다니 중요한 부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독성이 있다니 어린순도 먹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식용도 되고 관상용으로도 예쁜 '서양등골나무' 를 알고 나니 이름이 어울리네요. 등골이 오싹하게 아름 답지만 또한 다른 식물들을 등골이 오싹하게 만드네요. (저의 개인 생각이예요 ㅎㅎ)
요즘 숲 이나 나무 사이에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번식력이 그 만큼 좋은 거지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독성이 강하다고 하니 반려동물들 산책시에도 조심해야겠어요.
하얀 눈처럼 예쁜 서양등골나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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