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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에서/일상

매일의 일과가 같은 듯 하지만 또 다른 일상이네요.

by 해피 메리네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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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금요일 초등봄하는 날
동네 뒷산 산책로를 지나 숲이 계속이어진 길을 걸어 갔어요. 날씨도 좋고 높고 푸른 하늘은 완연한 가을 이네요.

동네에 작은 산이 있어 좋고 구에서 만들어 놓은 산책로가 있어서 넘 좋아요. 조금 더 지나가면 공원이 나오고 좀 더 지나가면 새로 지은 아파트옆에 또 공원이 있어서 좋네요.

공원 잎구에 예쁜 꽃 한송이~~

공원들 지나 옆동네 예쁜 길이 나오고 또 조금 지나면 공원이 있어요. 유치원 꼬맹이들이 산책 나와서 재잘 재찰 넘 귀엽네요.

초등생하교 후 마중하러 가는 길목에 있는 유치원 마당에서 야외 수업을 하는지 꼬맹이 들이 왁자지껄 신나 보이네요.
여기 지날 때 마다 귀여운 모습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

조금 더 가면 초등 학교 근처에 또 공원이 있어서 초록 숲이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예요. 걷는 길 내내 힐링이 되지요.

학교를 마친 아이와 집으로 오는 길에 꼭 들리는 곳은 아파트 놀이터지요. 오늘은 친구 세명이랑 함께 놀 수 있었네요.

친구랑 노는시간이 제일 재밌지요.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 질 않아요. 그리도 재밌을까요. 생각해 보니 저도 저 나이 때에는 술래잡기하고 땅따먹기 놀이하고 공기놀이하고 넘 재밌었지요. ㅎㅎ
이해가 가요.

그네를 넘 신나게 타요. 무섭지도 않나봐요.

와! 그네타는 모습이 스릴 만점 이네요. ㅎㅎ
적당히 놀고 나면 스스로 집에 들어가자고 해요.
기특하지요. 금요일은 왠지 다음 날 학교를 안가니 홀가분 한날이라 실컷 놀고 싶어해요. 집에 들어가서는 맛있는 간식 챙겨먹으면서 자유시간 더 보냈지요. 이제 일기쓰기 숙제 하나는 해야겠죠. 신나게 놀다 보니 숙제하기가 싫어지나 보네요. 쭈욱 놀고 싶데요. 주말에 실컷 쉬려면 숙제를 해놓는게 좋을거라고 얘기해주고 일기 쓰고 나면 나뭇잎 줍기 숙제도 할겸 산책가자고 하니 하기는 싫었지만 그래도 잘 마쳤네요.

이제 산책시간 유리에 비친 모습 사진 찍자고 하니 자동으로 포즈를 취해요. 다리 자세 좀 보세요. ㅎㅎ

이번 산책시간에는 문구점에도 들리고 그 동안 안가 본 동네로 갔네요. 산책하는 길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 새로운 놀이기구가 있어서 좋아하네요.

의자에서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나뭇잎도 주워서 집으로 들어갔네요.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는 않아서 다양한 단풍잎을 주어 오지는 못했어요.

단풍잎이 예쁘네요.

주어 온 단풍잎을 책 사이에 잘 넣어 놨어요.
이제 피아노 학원 갈 시간이 되어 학원에 잘 데려다 주니 저의 할일은 여기까지네요. 초등 돌봄하는 날 외에 복지관에서 돌봄을 하고 있어서 2주에 한 번씩 코로나 19 선제 검사를 받고 있는데, 어제 초등돌봄 끝나고 보건소로 고고~~검사완료. 오늘 오전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네요. 처음 검사 받을 때는 두려움에 떨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잘 받네요. 이렇게 어제도 또 다른 하루를 무사히 잘 보냈네요. 코로나 19 검사 안 받아도 되는 날을 간절히 기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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