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연휴가 끝나가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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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고향 집에 다녀오느라 고속도로 위에 계신 분들도 많겠네요. 모두 안전하게 집에 잘 도착하시고 편안한 연휴 되었으면 좋겠어요..
주부들은 연휴가 명절 뒤로 더 많아야 쉬기가 좋은데요...

음식 준비하느라 바쁜시간 이었네요.
어제는 비도오고 바쁘고 산책을 제대로 못해서 오늘은 오전에 멜양이랑 산책도 했지요.
어젯 밤에 하늘이 구멍난 줄 알았어요. 비가 정말 많이 내리더라구요. 곳곳이 젖어 있어서 적당히 마른 길 찾아 산책했지요.

비온 뒤라 하늘도 구름도 햇살도 맑고 예뻐요.

산책은 언제나 좋지요.

햇살이 여름햇살과는 다르네요. 잠깐 산책하기에 아침 햇살이 나쁘지 않고 선선하니 좋았어요.

우리 멜양은 평균대 선수예요. ㅎㅎ

동네 정원있는 주택의 소나무와 구름과 하늘

소나무에 걸쳐친 구름이 참 멋지네요.

산책 길에 만났던 맥문동이 열매가 많이 달렸어요.

콩처럼 생긴 맥문동 열매가 귀여워요.

산책 길에 있는 박일홍이 한창 피어있는 화단에 코스모스 몇송이가 삐죽이 얼굴을 내미네요.

코스모스 꽃이 여리 여리 너무 예뻐요.
이제 가을인가 봐요.

풍접화 열매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어요.

산책길에서 자주보는 풍접화는 결실의 계절에 열매를 주렁 주렁 매달고 있네요.

콩이 매달려 있는 것 같아요.

열매가 잘 영글어서 내년 화단에 꽃이 더욱 풍성해지겠지요.
더위가 지나고 추위가 오면 예쁜 꽃들을 내년에나 볼 수 있네요.

멜양 덕분에 꽃들의 변화도 감상하고 오늘 산책 길도 즐거웠습니다.

추석명절 연휴 남은 시간도 즐겁게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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