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보이지 않던 꽃이 오늘 왠일로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초록이들 위에 덩굴로 늘어져 있던 하이얀 꽃이 저의 눈길을 끄네요. 가까이 가서보니 자그마한 하얀꽃이 예쁘기도하고 특이한 덩굴 식물이었어요. 궁금하면 바로 검색해봐야죠~~
비슷한 꽃이 '으아리속'이라고 하는 꽃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잎모양이 다르게 생겼네요.
사위질빵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 이예요.
'질빵풀'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꽃은 7~8월에 피고, 색은 흰색이고 지름 13~25mm이며 원추꽃차례로 달려요.
꽃받침은 넓은 바소꼴로 4개가 십자모양이예요.
열매는 수과로 5~10개씩 모여달리며, 9~10월에 익는다고 해요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고 하네요.
야생화인거죠.
길이는 3m정도 되요.
어린가지에 잔털이 나고 잎은 마주나요.
산과들에 있는 덩굴들은 대체로 질겨서 잘 끊어지지 않는데 유독 사위질빵 덩굴은 굵기는해도 잘 끊어진다고 해요.
사위질빵 효능은
줄기와 뿌리를 한방 또는 민간에서 사용되었다고 해요.
뿌리는' 백근초'라하여 예전부터 요통과 중풍에 효험이 있었다고 해요.
줄기는 '여위'라하여 열이날 때나 부종, 설사등에 사용했다고 해요.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이 특이하자나요.
딸의 남편 사위 뜻이예요.
예전에 가을철 수확할 때가 되면 사위가 처갓집에 가서 가을걷이를 도와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해요. 처갓집에 오랫만에 온 사위가 농사일 돕느라 고생을 하니 장모가 그것을 안타까워해서 쉽게 끊어지는 이 식물 줄기로 질빵을 만들어 주어 무거운 짐을 지지 못하게 했다는 유래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정확한 유래를 알 수 있는 기록은 없다고 하네요. 역시나 사위 사랑은 장모님이지요.
처음 본 사위질빵 종자는 아직 직접 보지 못했지만 눈여겨 봐야 겠어요.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면 찍어볼께요.
모르는 식물들을 하나 씩 알아 과는 과정이 좋으네요.
한 주간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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