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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에서/요리,레시피

매실 효능. .홍매실로 매실청 만들기

by 해피 메리네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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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는 주문한 홍매실 10kg이 도착했어요. 항상 청매실로 담갔는데, 이번에는 홍매실로 담기로 했어요. 홍매실이 향기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해서 구매해봤어요.
아이스박스에 잘 담겨서 싱싱하게 도착했네요. 홍매실이 너무 예뻐요. 오는 동안 시간이 지났으니 더 놔두면 안될거 같아서 퇴근 후에 바로 담갔네요.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이 영양이 가장 많다고 해요. 한방 대표 의학서인 '동의보감'에 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고,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애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해주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해준다.' 고 기록되어 있다고 해요.
약재로 쓰이는 매실은
남쪽 지방에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에 수확된 매실을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훈증해서 검게 말린 '오메' 란 한약재를 만들어 일년 내내 사용해 왔다고 해요. 동의보감에 '오메'는 담을 삭히고 구토, 갈증, 이질, 설사를 그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검은 사마귀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지금도 자주 활용된다고 해요.

매실청을 담기위해 소독된 용기와 홍매실 10kg , 황설탕 12kg 을 준비했어요. 용기는 매실 10kg 일 때 최소 20~25L 정도의 크기를 준비하면 좋아요.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양이 두배이상 되기 때문이죠.
지난 해 매실청 잘 담고 중간에 흰 거품이 살짝 생겼었는데 그래도 맛있게 잘 되었어요. 올해에는 신경
안쓰이게 한 번에 잘 만들어 졌으면 좋겠어요.

홍매실 10kg이 크기도 좋고 싱싱하니 너무 예뻐요.

매실을 깨끗이 씻은 다음 꼭지를 떼주세요. 나무 이쑤시개로 톡톡 떼주면 아주 쉬워요.

이쑤시개로 하면 아주 쉬워요.
저는 20분 이내에 꼭지 다 뗀 거 같아요.

10kg이 많다면 많은 양이지만 쉽게 빨리 꼭지를 뗐네요.

10kg 꼭지 뗀거가 이만큼이예요.

매실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현대인들은 각종 성인병에 취약한 것은 몸이 산성화가 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다른 과일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효과나 성분이 풍부하여, 체질개선 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한 갈증 해소 뿐만 아니라 살균 작용과 항균 작용을 도와 주어 식중독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꼭 필요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번에 구매한 홍매실이 미니 사과 같아요. 넘 이쁘네요.

탁월한 해독 작용이 있는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인 3독을 없앤다 는 말이 있다고 해요.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린산 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 있는데,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식중독이나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매실의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아 주었어요.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한다고 해요. 또한 과다 분비 되는 위산을 조절하며 과식이나 배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식사 후 매실차나 매실즙을 후식으로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소독한 용기에 매실을 넣어주세요.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매실에 들어 있는 풍부한 칼슘이 스트레스로 인한 칼슘소모를 보충해 준다고 해요. 구연산과 사과산은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에 현대인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해요. 매실은 회식자리나 접대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이유는 간기능을 회복시켜주고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간기능이 회복되면 피로 회복도 되는거죠.

매실에 들어있는 풍부한 칼슘이 여성에게 아주 좋다고 해요. 특히 여성에게 칼슘이 부족하면 빈혈이나 생리불순, 골다공증 등이 올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특히나 칼슘이 필요한데 매실을 먹으면 그런 증상들을 완화 시킬 수 있다고 해요.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어 변비에 좋고, 매실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준비한 분량의 설탕을 넣어주세요.

작년에 경험한 바로는 설탕을 좀 더 넉넉하게 준비해서 설탕뚜껑을 만들어서 공기를 막아 주었을 때 흰거품도 안생기고 잘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기온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진 상태라 1:1로 하면 설탕이 부족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저는 매실 대비 설탕양을 1:1.2 정도 분량으로 준비했지만 1:1.1비율로 담그고 설탕을 1kg정도는 남겨 놓았어요.

매실을 먼저 담고 위에 설탕을 넣어주면 알아서 사이사이로 들어가요. 몇번 살짝 흔들어 주세요.

설탕뚜껑이 현재 완벽하게 만들어졌어요.
하루 지난 오늘 모습인데 벌써 설탕이 녹고 있네요.

밑에서 부터 설탕이 녹기 시작할거예요. 그런데 일부는 녹지 않고 가라 앉아 있을거예요.
굴려 주거나 흔들어 주면 설탕이 더 빨리 잘 녹을 거예요.설탕이 녹으면 그 물에서 매실이 잠겨서 숙성되는거지요. 설탕이 잘 녹지 않아서 밑에 많이 가라 앉아 있는 설탕양이 많으면 설탕이 부족하거나 떠있는 매실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흰거품이나 곰팡이가 날 수도 있어요.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한 번씩 굴려 주세요. 매실에 설탕 물이 충분히 적셔질 수 있도록 한번씩 움직여 주세요.( 저는 통을 옆으로 살살 굴려서 설탕을 녹여 주고 매실이 잘 적셔 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네요.)
경험으로는 설탕이 다 녹고 나면 매실들이 즙이 다 빠질 때 까지는 위에 떠있는 매실을 적셔 주어야 해요. 즙이 다 빠지면 밑으로 가라 앉아요. 위에 떠있으면 공기와 닿기 때문에 종종 적셔주어야 해요.그렇게 해서 안전하게 매실청을 담글 수 있어요.

2틀 째 설탕이 많이 녹았어요. 밑에 가라앉은 설탕이 많네요.

맨 밑부분에 설탕이 많이 녹지 않고 있으면 그 만큼의 설탕이 부족해서 흰거품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매실 10kg에 설탕을 조금 더 11kg을 넣었기 때문에 밑에 녹지 않고 있는 설탕이 조금 있으면 나중에 걷어 내서 음식 할 때 사용하려고 해요. 적량으로 넣었다면 충분히 녹을 수 있도록 통을 굴려 주세요.
( 통을 굴려가면서 설탕을 모두 잘 녹게 하면 설탕양을 정량만 넣어도 되요. 설탕이 잘 녹고 매실이 그물에 담겨있어야 문제 없이 숙성 되는거 같아요. 한 번씩 굴려 주면 잘 녹아요.)

작년에 설탕이 다 녹았다고 잠시 방심하고 그냥 놔었다거 흰거품이 생겄었어요. 한 번씩 위에 떠있는 매실이 푹 잠길 수 있도록 움직여 주세요.

앞으로 3개월 뒤에 매실청을 걸러내서 먹을 수
있지요. 변화되는 모습도 올려 볼께요.

몸에 좋은 매실청 정성껏 담가보았습니다.

편안한 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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