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돋우는 무우갈치조림 만들기

지난 연말에 재래시장에 간 김에 고등어와 갈치를 사가지고 왔어요. 그날 너무 추워서 생선이 냉동이 되었더라구요. 생선 가게 사장님이 잘 다듬어 주셔서 집에 와서 깨끗이 씻은 다음 냉동보관했지요. 고등어는 네마리여서 2마리는 조림으로 이미 조림해 먹었고 두마리는 구이로 다듬어 주셔서 냉동 중이네요. 갈치는 제주도 갈치라고 하시는데 두마리 였어요. 저희 가족은 생선조림에 들어간 무우를 너무 좋아하는데 지난 번에 무우가 조금 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갈치조림에는 일반 무우 하나를 거의 다 넣은 것 같아요. 갈치가 두마리라 넉넉히 넣었네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무우갈치 조림]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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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갈치조림 하기]

재료: 갈치2마리 , 무우1개, 고추장 1숟가락, 대파 1~2대
양념: 마늘 1숟가락,고추장 1숟가락, 생강조금, 양파 반개, 액젖 조금, 매실청 1숟기락, 설탕 반 숟가락 , 고춧가루 적당히. 물 적당히. 참기름 1숟가락
모든 재료는 각자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되요.

무우는 크기에 따라 등분을 해서 0.5cm 정도 두깨로 잘라 주세요. 대파도 어슷썰기 해주세요. 양파도 채썰어 주세요. 무우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먼저 무우에 고추장을 넣어서 버무려 색을 입혀 주었어요. 무우 색이 좀 더 맛깔 스럽게 되지요.

준비된 갈치를 무우 위에 고루 얹어 주었어요.

만들어 놓은 양념을 갈치위에 부어 주었어요.
양념은 적당히 졸있거라서 너무 짜게 하면 안되요.
마지막에 간은 한 번더 맞춰 주었네요.
양념국물을 넉넉히 했어요. 푹 끓여줘야 무우가 더 있어지니까요.

고춧가루가 부족해 보여서 고춧가루를 위에 조금 더 뿌려주었어요.

끓기 시작하면 국물을 떠서 위에 끼얹어 주세요.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무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불 세기를 좀 더 줄인다음
맛스럽게 될 때까지 조금 더 끓여 주었어요.

끓기 시작하니 보기만해도 먹고 싶어지네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뜨끈뜨끈한 갈치 조림 밥맛나게 하지요.

맛나게 끓는 소리가 유혹해요.

적당히 졸여졌고 무우도 맛있어 보이네요.

3식구가 저 많은 걸 거의 다 먹었네요. ㅎㅎ
무우가 엄청 많았는데 거의 다 먹었어요.

갈치도 당연히 맛있지만 맛들은 무우는 끝내 주네요. 남편은 국물에 밥을 맛있게 비벼 먹네요.
오랫만에 무우갈치조림 잘 먹었습니다.
추운 겨울 오늘도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