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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 나무와,식물

[닥풀꽃]최근에 처음 본 꽃이 활짝피었는데 엄청 크고 예뻐요.

by 해피 메리네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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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가게 앞 화분에 어느 날 못보던 꽃이 화알짝 피어있는 걸 보았어요. 멜양과 산책 중이라 바로 사진을 못 찍고 눈독만 들이고 있었지요.
꽃이 어찌나 큰지 멀찍이에서도 잘 보이는 거예요.
애기 얼굴만해요. ㅎㅎ
꽃은 크지만 연한 노란색이 여리여리 아주 예뻐요.

완전 처음보는 꽃이라 많이 신기하더라구요.
생긴 건 왕 접시꽃 처럼 생겼어요. 닥꽃이라고 이름은 들어 본거 같은데 실지로는 처음 보았어요. 꽂 지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전 멜양과 산책 할 때 꼭 그쪽으로 가자했지요. 명절 연후 중 낮에 여유롭게 산책을 하게 되었고 잠시 기다려 다오 하고 사진을 찍고야 말았지요. 잘 기다려 준 착한 멜양이예요.

닥풀(닥꽃)
쌍떡잎 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이예요.
원산지는 중국이고 밭에서 재배한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털이 있고, 줄기는 둥근 기둥모양으로 곧게 서고 가지치기는 하지 않는다고 해요. 높이는 1~1.5m 정도예요.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어요.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9개로 깊게 갈라져요.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거나 거꾸로 선 바소모양이예요.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고, 턱잎은 바소모양으로 가늘고 작아요.
(바소모양: 잎이나 꽃잎 등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가늘고 길며 끝은 뾰족하고 중간쯤 부분부터 아랫쪽이 약간 볼록한 모양)

닥풀 잎이 손바닥처럼 생겼어요.

꽃은
8~9월에 피는데 가운데 부분이 짙은 자주색을 띠고 꽃색은 노란색으로 총상꽃차례로 달려요.

총상꽃차례 모습
총상 꽃차례 모습

꽃밑에 있는 작은 포는 4~5개 이며 넓은 바소 모양이이예요. 꽃의 지름은 10~15cm 이며, 화관은 종모양이고, 꽃잎은 다섯개가 서로 겹쳐져서 피고 세로맥이 있어요.

수술은
여러 개의 수술대가 합쳐져있어요.
암술머리와 꽃받침은 5개로 갈라져요.

닥풀 꽃 암술,수술 모습이예요.

열매는
삭과이고 긴 타원 모양이예요. 모가 난 5개의 줄이 있고 굳센 털이 있어요. 10월 경에 익는다고 해요.
(삭과: 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서,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 있는 구조의 열매)

뿌리는
점액이 많아서 종이를 만드는데 중요한 풀 감으로 사용 된다고 해요.

효능은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다고 해요.
꽃을 '황촉규화' 라 하고, 통증 때문에 소변을 잘 못보는 증세를 치료하고 종기. 악창. 화상에 외용한다고 해요.
뿌리를 '황촉규근' 이라 하고, 임질, 유즙이 부족할 때, 볼거리염, 종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종자를 '황촉규자' 라고 하는데,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유즙분비를 촉진하고 타박상에는 가루를 내서 술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해요.

어제 오후 일끝나고 오후 산책 중에 보니 저녁에는 꽃이 오므라 들었더라구요.

오늘 일 끝나고 오는 길에 멀찌감치에서 보니 어머나 꽃이 떨어지고 없네요. 아쉬워라~~
가게 앞이 커다란 꽃송이 덕에 환해 보였거든요.

오므라 들었던게 저녁이라 그랬다기 보다는 시들 때가 되었었나봐요.

열매도 풍성하게 여물고 있네요.

활짝 피었을 때 너무 이쁘죠.

저희 집에 제가 애정하고 키우고 있는 목화나무가 있는데요. 목화 꽃과 닥 꽃 느낌이나 질감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러보니 닥풀과 같은 아욱과 였어요.
목화 꽃이 지금까지 딱 두 송이가 피었는데 아쉽게도 금방 지더라구요. 현재 꽃송이가 여러 개 올라오고 있어서 기대 하고 있지요.

4월에 파종한 목화나무
닥꽃과 비슷한 느낌의 목화 꽃도 너무예뻐요.
목화 꽃이 분홍색으로 변해요.

목화 솜이 열리면 포스팅도 올려볼께요.
오늘은 동네에서 처음 보게 된 닥풀(닥꽃)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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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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