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흐린 날이네요. 맑은 하늘 보고 싶어요.
어제도 아침부터 비가 왔지요.
하늘은 잔뜩 흐리고 비가 오다 그치다 오다 했네요.
초등생 꼬맹이 돌봄하러 가는 길 걸어가고 싶었지만
비 때문에 마을버스를 타고 갔네요.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에 만난지 오래된 지인의 전화를 받고 마음이 아팠네요. 아파트 주차장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6개월을 병원에 계셨다고 하네요. 큰 사고 였다고 해요. 이야기 듣고 생각만해도 아찔했네요. 사는 집 주차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당하셨다고 해요. 지금도 많이 아프시다고 하시네요. 오래 전 일 때문에 알게 된 분인데 좋으신 분이셨어요. 가족들도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해요. 퇴원하는 날 남편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우시면서 말씀하셔서 다같이 울었다고 하네요. 어려울 때는 더더욱 가족들의 사랑이 최고지요. 저도 고맙다고 말씀드렸네요. 하루 빨리 건강해지시길 기도 드리겠다고 위로해 드렸지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이네요.
초등생 돌봄 하는 아파트에서 발견한 노란 국화 닮은 꽃이 너무 예뻐요. 자세히 보니 더 이뻐요. 깔끔하고 단아한 꽃잎 하나하나가 너무 맘에 들어요.
'금잔화' 꽃이라고 해요. 보통 금잔화 꽃으로 알고 있는 꽃과는 모양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국화꽃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잎이 국화꽃하고 다르게 생겼어요.
금잔화는 금송화 라고도 해요.
쌍떡잎 식물 , 초롱꽃목, 국화과의 1년초 또는 다년초라고 해요.
꽃말은 '비탄, 실망, 비애'라고 해요.
저렇게 예쁜 꽃의 꽃말이 왜 이렇게 지어졌을까요.
소국과 닮아서 그냥보면 국화로 착각할 거 같아요.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예요.
해바라기는 해를 닮았다 할 수 있고, 금잔화는 달을 닮았다고 한다네요.
전 세계에서 서식하는 꽃으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해요. 어디에서 보나 똑같은 모양의 달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금잔화도 그렇다고 해요.
금잔화는
머리 모양 꽃차례의 모습이 술잔 같다고 해서 '금잔화'라고 한다네요.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부드럽고 잔 톱니가 있지만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여요.
꽃은 주로 7~8월에 핀다고 하는데 요즘도 한창 피어 있지요.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요.
열매는 굽어 있고 겉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다고 해요.
줄기는 야생으로 자란 것은 10~20cm이고, 재배해서 자라는 것은 30cm 까지도 자란다고 해요.
관상용과 약용으로 이용한다고 해요.
효능은
꽃에 들어 있는 성분은 이뇨, 발한, 완하, 통경의 효능이 있고 장.치출혈이 멈추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혈압을 강하시킨다고 해요. 2~5g을 달여서 복용하고, 외용으로는 생즙을 바른다고 해요.
뿌리는 산기를 치료한다고 해요.
어제 초등돌봄 아이와 할일을 마치고 산책하다가 발견한 금잔화 정말 예뻤답니다.
주변에는 정말 많은 꽃이 있어요.
내일은 또 다른 식물과 만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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