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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 나무와,식물

목화솜이 드텨 보이기 시작해요. 목화 꽃과 목화 솜의 매력

by 해피 메리네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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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심었던 목화씨 10개가 시간이 지나니 발아를 해서 너무 반가웠었고 예쁜 싹이 트기 시작하니 너무 기뻤었지요. 작은 나무를 사거나 분양해서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예쁘지만 씨를 심어서 발아가 되는 모습 부터 보게 되면 더 애정이 가고 신비롭기까지 하더라구요.

기특하게도 씨앗이 모두 발아를 해줘서 참 고맙더라구요. 원래 목화씨 발아율은 30~40% 정도라고 해요. 건강한 씨앗을 주신 것 같아요.
솜이 붙어 있는 씨앗에서 솜을 잘 떼어줘야 발아가 잘된다 하여 열심히 떼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떡잎이 나오고 좀 더 큰 화분에 옮겨주니 잎이 하나 둘씩 자라는 모습은 말로 표현이 안되는 기쁨이 있었지요.

농부님들이 씨뿌리고 싹들이 삐죽이 나오기 시작하면 얼마나 기뻤을지 상상이 가요. 매일 매일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설레이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지요.

꽃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한지로 만든 꽃 같았어요.

출근 전에 매일 눈을 맞추곤 했지요. 너무 이뻐서요.

처음에 흰꽃에서 점점 분홍색으로 변하는 모습도 신기했네요.

목화솜을 누구에게 선물할까 생각했어요. ㅎㅎ
꽃이 10송이 정도 피었었거든요.

다른 블로그 캡쳐한 목화솜 .신기하고 매력있죠.

그런데 왠일이랍니까.
지난 첫 추위 때 방심했나봐요. 괸찮을 지 알았고 괸찮아 보였는데 상태가 아주 안좋아 졌지 뭡니까요. 흑흑
애지중지 키우던 목화나무가 거의 심각해졌네요.
겨우 두 송이만 살아 있는 듯 보여서, 집 안으로 고이 모셔놓고 계속 지켜 보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 상태로 변화가 없는 거예요. 거의 포기 상태로 말이죠. 그래도 물주고 관심주고 기다렸네요. 만약 떨어져 버리면 끝난 거지요. 그래도 다행히 떨어지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2개가 요런 모습으로 그대로 있는 거예요. 말라 비뚤어지지는 않아서 아직 살아있는 것 같긴 했어요.

씨앗 주신 분 옥상에 심겨진 목화예요.
너무 신기해서 막 사진찍고 그랬었지요. 저 솜 안에 까만 씨앗이 몇개 들어 있을까요~?

때 맞춰 물주고 지켜 보고 있었더니 드뎌 1개는 솜이 삐죽이 보이네요. 앗싸~

얼마나 기다렸던가요~~목화솜

안에 하얀 듯 보이는게 솜이예요. 껍질이 모두 벌어지면 솜이 활짝 웃을거 같네요.
정말 오랜 기다림이었네요. 너무 긴시간 동안 변하지 않아서 죽었다고 버렸을 수도 있었지요.
끝까지 기다려주니 미안해서 이제라도 보여주나봐요. 씨앗이 잘 여물어 준다면 내년에는 더 이쁘게 잘 키워서 많은 송이의 솜뭉치를 보고야 말겠어요.

목화씨

목화는

쌍떡잎 식물, 아욱목, 아욱과,한해살이풀이예요.

(씨앗 분양해 주신 분 옥상에 있는 큰 화분에 있는 목화나무는 관목으로 나무가 튼실 하고 해마다 핀다고 해요.)


면화, 초면 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원산지는 열대지방이지만 온대지방에서도 재배되고 있다고 해요.
뿌리는 곧게 뻗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져요.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어긋나요. 턱잎은 세모꼴이며 바소꼴이예요.

잎이 손바닥 같아요.
꽃봉오리
신기한 목화솜

꽃은 백색 또는 황색이며. 점차 분홍색으로 변해가요.
(직접 키워보니 처음에 아이보리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어서 신기했고, 꽃이 너무 예뻤지만 아쉽게도 금방 시둘었어요.)
꽃받침 밑에 톱니모양의 3개의 포가 있어요. 안쪽에 작은 꽃받침이 있어요.
암술은 1개 수술은 130개라고 해요.

열매는 삭과로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해요.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오고 털은 모아서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찬다고 해요.

목화씨는 발아율이 좋지 않다고 해요. 30~40%만 성공해서 좀 더 많은 씨앗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10개를 심어서 전부 발아에 성공하긴 했어요. 털에 쌓여있는 씨앗에서 솜을 잘 떼어 내야 발아가 잘되는 것 같아요.)

솜이 붙어있는 목화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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