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횡성에 있는 고라데이 마을을 갔어요. 단체 활동으로 3년 만에 외출을 하였네요. 그곳이 캠프장인데 장소가 넓고 공기도 좋은 곳이라 정한장 소라네요.
멀다고 조금 투덜대기는 했는데 자연 속에서 즐겁게 음식도 먹고 게임도 하고 왔답니다.
마당 한편에 꽃이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었지요. 무슨꽃인가 궁금해하니 함께 가신 분이 명이나물이라고 알려주셨네요. 저는 처음 보아서 신기했어요.
명이나물은 다른 이름으로 산나물이라고 해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예요.
울릉도에서는 보릿고개 시절에 목숨을 이어 주던 풀이라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렸다고 해요.
산나물 중 유일하게 마늘향이 나서 [산마늘]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마늘보다 잎이 크고 맛과 냄새가 마늘과 닮았다고 해요. 연한 잎을 잎자루째 뜯어 장아찌를 담고, 된장국도 끓여 먹는다고 하네요.
저희 집에서도 고기 먹을 때 명이나물 장아찌를 좋아해서 종종 먹고 있어요.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요. 섬유질이 많아서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명이나물은 울릉도산과 강원도산으로 구분을 하는데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이 울릉도 산은 잎이 넓고 둥글고, 강원도산은 잎이 길고 좁다고 해요.
효능과 영양성분은 알리신은 비타민 B1활성화와 항균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타민 A가 많아서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면서 감기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주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시력도 보호한다고 해요.
약용으로는 마늘보다 효능이 월등하다고 해요.
최근 명이나물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산 명이나물 장아찌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원산지를 잘 확인하고 구매해요. 중국산은 잎이 힘이 없고 오래 보관해야 해서 염분을 많이 넣어 염도가 높다고 해요. 갈색빛을 띠는 반면 국산 명이나물은 잎이 넓고 둥글며 잎이 두껍고 색은 파릇하다고 해요. 원산지 꼭 확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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