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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2

월.화요일은 복지관에서 장애친구와 함께 하는 날 며칠사이에 나뭇잎이 예쁘게 단풍이 물들었네요. 지난 주만 해도 아직 가을이 아닌가 할 정도로 초록초록 했었는데요. 단풍이 시작되니 빠르게 물들고 있네요. 다 때가 있네요. 출근 길에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지요. 이 날은 이 친구가 조금 힘들게 하는 날이네요. 매일 매일이 다른 친구들이지요. 인지가 많이 어려운 친구라 이해해야 해요. 아기 같은 순수한 친구가 모르고 하는 행동들이 힘들 때가 있지요. 우리는 잠시 돌보아 주는거지만 부모님과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음악을 좋아한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언어가 안되는 친구인데 유아들이 듣는 노래 나오는 책을 좋아해서 음악이 나오면 아주 좋아해요. 듣고 나면 휙 던져 버리죠. ㅎㅎ 오후에 복지관 내 도서관에 잠시 들렸어요. 글은 조금 알지만 책은 못보는 친구도.. 2021. 10. 27.
멜양병원 가는 날 산책도 하고 꽃도 보고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이예요. 그냥 좋은 날 오랫만에 비도 그치고 맑으네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도 25일에 무사히 접종받고 만 3일 차 별일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멜양 구충제 때문에 병원가야 하는데 비도 오고 백신 접종도 하느라 2~3일 지나버렸네요. 그래서 오늘은 뜨거워지기 전에 오전에 일찍 산책 겸 병원에 다녀왔어요. '킁킁' 바쁘네요. 볼일도 시원하게 보고 '룰루 랄라 ' 아직까진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신나요. ㅎㅎ 신기하게도 병원 건너 편 좀 떨어진 골목에만 오면 안가려고 꽁무니를 빼요. 병원 가는 걸 귀신같이 알지요. 심장은 벌렁거리고 무서운가봐요. 안아서 진정시키면서 신호등 건너 병원까지 안고 가지요. 동물들도 병원을 좋아하지는 않나 봐요. 주사맞고 약먹고 그러니 좋을 리가 없지요. 병..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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