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책 길에 만난 공원들과 우리동네 뒷산 용마산 둘레길
어제는 비가 올 듯 하다 또 해가 쨍쨍 너무 더운 하루였어요. 월 .수 .금요일에만 걷던 산책 길을 이번 주 부터는 수. 목. 금요일에 다니게 되었어요.





다니는 길이 참 예뻐요. 길도 예쁘고 하늘도 예뻐요. 길이 완만해서 높은 곳인지 몰랐는데 이곳이 꽤 높은 곳이었어요. 저 멀리 조금 보이는 63빌딩을 보면 이곳이 높은 곳인지 알겠어요.

어제 하늘, 구름도 정말 예쁘네요. 그러다 또 흐려지고 그러더라구요. 장마철이니 저러나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지요.

천천히 걸어가도 땀이 흐르는 날씨 였어요. 저 하늘만 보면 뜨거울거 같지 않죠.



돌봄갈 때 걸어서 산책 겸 천천히 걸어가는데도 땀이 많이 났어요. 돌아 올 때는 마을버스 타야겠다 생각했는데 습관대로 또 걸어 오고 있더라구요. ㅎㅎ



덥기는 하지만 걷는게 저는 좋으네요. 오늘은 특별히 다른 길로 걸어왔어요. 전에 살던 동네 길인데 더 빨리 갈 수 있는 지름 길일 수도 있고 재개발 한 곳도 있어서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해서 오늘은 다른 길로 걸어서 집에 왔어요.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 동네를 지나는데 왠지 친근감이 드네요. 2층 화단에 꽃밭이 분위기 좋아보여요.



능소화가 늘어지게 피어있는 주택가 담장이 이쁘네요.

아파트에선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멋이 있어요.




넓은 도로를 건너서 예전에 살때 다니던 길로 가니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길이 다 바뀌었어요. 넓고 좋아졌네요.

주변도 이쁘지만 근처에 공원도 생겨서 더 좋으네요.





주변이 완전 다른동네가 된 것 같아요.
초록초록 녹색이 많아져서 정말 좋아요.


조금 더 걸어가니 또 공원이 나오네요.

집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아파트에 있는 놀이터가 아닌 동네 어린이 놀이터예요.
놀이터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뒷산 용마산 공원으로 연결이 되 있어요. 뒷산을 지나면 공원 트랙으로 연결 되있어서 운동하기 좋은 동네예요. 뒷산에도 산책할 수 있게 길이 나무로 정비가 되있어요. 코로나 전에는 이곳 뒷산에서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요. 코로나가 터지면서 다니지 않게 되었지요. 한참을 운동을 못하다 보니 답답해서 3월 부터 일하러 갈 때 걷기 시작했네요. 아침 일찍 가는 게 아니라 가능했던 거예요.


동네 뒷산에 오르는 길이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러 다니기 좋아요.

이담은 공군군부대 담이예요. 위에 철조망 보이죠. 오랫 만에 가보니 이렇게 그림으로 꾸며져 있네요. '행복 담벼락 이야기'가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뒷산 정상에서 보면 산을 반 갈듯 담이 있고 한쪽은 군부대 한쪽은 산이예요. 군부대가 이전하고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잠잠 하네요.

혼자걸어가도 심심하지 않네요.







담을 따라 쭈욱 걸어가면 동네 뒷산 용마산과 근린 공원이 연결이 되 있고요. 동네 분들은 너무좋은거죠.
저희집은 뒷산 초입 지나서 마을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집에 갈 수 있어요.





걷기 불편한 곳은 이렇게 정비 되있어서 동네 분들이 많이 애용하는 작은 산이예요. 주변에 이런 곳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다음엔 산을 제대로 돌아봐야 겠어요.


마을로 연결되는 뒷산 용마산 입구 계단이예요.


여기 근처가 6년 전에 살던 동네고 우리집은 5분 정도 더 걸어가면 되요. 오랫만에 동네 뒷산을 지나서 오니 힐링도 되고 초록 나무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여름 엔 초록이 보는 재미가 최고예요.
멋진 산책길 이야기 또 만나요.🎵🎵